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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프간 교민 안전한 철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라"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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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종합)탈레반 '아프간 장악'...韓대사관 잠정폐쇄 "공관원 제3국 철수"

(카불 AFP=뉴스1) 이정후 기자 =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권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대기실에 모여있다.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철수 결정으로 탈레반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C) AFP=뉴스1

(카불 AFP=뉴스1) 이정후 기자 =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권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대기실에 모여있다.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철수 결정으로 탈레반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C) AFP=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철수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아 왔다.

한편 외교당국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급변 상황을 반영해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수도 카불에 진입, 사실상 장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이날 "전날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를 포함한 약간 명의 공관원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했다.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은 현재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 반군은 전날(현지 시간) 카불 외곽 경계선을 넘어 진입,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언급, 사실상 항복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탈레반 카불 진격 상황에서 다수 대사관은 주요 문서 소각, 외교관 및 가족 철수를 추진하던 상황이다. 한국의 경우, 체류 교민 대부분은 철수한 상태로 소수 공관원만 남아 있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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