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피 계획 없어...탈레반, 외교공관 안전 보장"

각국 대사관의 철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아프간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쥐르노프 아프가니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는 현지 시간 15일 자국 방송에 탈레반이 러시아 대사관을 포함해 외국 외교공관의 안전을 보장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쥐르노프 대사는 현재까지 러시아 대사관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다며 차분하게 대사관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스 통신은 자미르 카불로프 아프간 문제 담당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가 16일 탈레반 대표와 러시아 대사관의 보안과 외부 경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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