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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美 대사관 성조기 내려져…"직원 대피 마지막 단계"

연합뉴스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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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절차 매우 빨리 진행"…CNN "국무부 사흘前 전면철수 아니라 했는데"
2001년 12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의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서 성조기가 게양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01년 12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의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서 성조기가 게양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하면서 결국 현지 미국 대사관에 걸려 있던 성조기도 내려졌다.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도피하면서 카불 미 대사관 성조기가 내려졌다고 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대사관 성조기 하강은 대사관 직원 대피의 마지막 단계라고 이들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대사관 인력의 아프간 철수 절차가 이날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카불 공항에 머물 소수의 외교관을 제외하고는 이날 저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현재 미 대사관에는 일부 보안 관계자들만이 남아 있고, 이들 역시 조만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불의 미 대사관에는 미국의 전 세계 공관 중 최대 수준인 4천200명의 직원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NN은 미 국무부가 최근 아프간 미 대사관이 완전히 철수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면서 현재의 상반된 상황을 지적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아프간 대사관 철수와 관련해 "이것은 포기하는 게 아니다. 대피가 아니며 전면적인 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CNN은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지금 대피가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honeyb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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