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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탓?… 文 지지율 한주 새 30%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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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지하던 지지율 36%로 5%P↓
민주당 33%·국민의힘 28%·정의당 5%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30%대로 추락했다는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지난주 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율은 6월부터 40% 안팎을 유지하다가 오랜만에 30%대 중반이 되었으나, 부정률은 지난 석 달 평균 수준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5명, 자유응답) 코로나 19 대처(35%), 외교·국제 관계(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4%) ‘경제 정책’, ‘북한 관계’, ‘복지 확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은 20·30대, 무당층, 정치 비관심층 등에서 두드러졌다”며 “이들은 정쟁보다 일상을 우선시하고, 정략적 차원에서 판단하지 않는 경향을 띤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지금까지 선방한다고 봐왔던 일부 유권자가 유보 입장으로 선회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떨어졌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내려간 33%,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28%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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