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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MB 이어 朴 사저 매각…文 정권, 피도 눈물도 없나"

아시아경제 허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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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매각과 관련해 12일 "문재인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나"라고 일갈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도 해도 너무한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법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매각 소식이 공개됐다"며 "궁벽한 처지에 남겨진 가족들의 한탄과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도 매각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가 알기로, 스스로를 위해서는 단돈 한 푼도 받지 않은 분"이라며 "이제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처지'가 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급했나"라며 "추징된 국가재산이라도 생존 시까지는 살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는 생각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황 전 대표는 "무차별 퍼주기로 재정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노쇠해진 전직 대통령의 사저를 이렇게까지 급하게 매각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석방되면 사실 곳이 없기에 사면도 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며 "나중에 이 같은 처지가 되면 어떻게 감당하려 하시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공매 입찰에 부쳐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38억6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원)보다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이다.

해당 건물은 2008년에 세워진 2층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와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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