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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선 만난 윤석열·최재형 “與독선 참담” “청와대 정부” 맹공

조선일보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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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각각 국민의힘 재선·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권의 부동산·대북 정책을, 최 전 원장은 인사 문제를 집중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왼쪽에서 둘째) 전 검찰총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왼쪽에서 둘째) 전 검찰총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21대 국회처럼 다수당(더불어민주당)이 독선과 강행을 일삼는 것은 처음 봤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작년 7월 강행 처리한 임대차 3법을 언급하며 “독선과 전횡으로 법을 마구 만들어서 무단으로 통과시켰다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참 어이도 없고 참담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선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폐지와 주한미군 철수 요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만들어진 남북 관계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사로 참여한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이 허은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사로 참여한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이 허은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는 모든 권력을 청와대로 집중시켜서 행사하는 명실상부 ‘청와대 정부’”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관들이 ‘장관 위 장관’이 돼서 국정을 쥐락펴락하고, 여당은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불린 지 오래”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지금 청와대의 가장 큰 문제는 권한도 없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이라며 “인사수석실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이 말한 ‘인사 개입’을 거론한 것은 지난해 감사원장 재직 당시 청와대에서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현 검찰총장)을 제청해달라는 요구를 반복해 받은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 최 전 원장은 당시 청와대의 제청 요구를 거부했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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