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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전기차 'e-모션' 구체화…매각작업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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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e-모션(Korando e-Motion)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전기차 보조금 가격이 공개됐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매각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코란도 e-모션' 국고보조금이 768만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금 192만원을 포함해 총 9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부산·대구 등에선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최대 432만원이 지급돼 총 120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차]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차]


전기차 보조금만큼 관심사인 1회 충전 주행거리도 발표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e-모션' 2WD 히트펌프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61kWh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307km를, 저온에선 252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전기차와 비교할 때 주행거리는 짧은 편이다. 올해 초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상온 기준 1회 충전 시 429km(배터리 72.6kWh)를 달린다. 최근 출시된 기아 EV6는 상온에서 최대 475km(77.4kWh) 를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 e-모션의 300km 초반대 주행거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배터리 용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용량이 66.5kWh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콤팩트 SUV EQA의 주행거리(306km)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증받은 셈이다.


이는 현대차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없는 탓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의 효율을 높였지만, 쌍용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기존의 SUV 코란도 플랫폼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높은 효율을 구현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평가다.

e-모션의 전기차 보조금 등은 공개됐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쌍용차는 "우선 오는 10월 유럽시장에 먼저 선보인 뒤 국내 또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선 이르면 올 연말께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차량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의 매각 과정에서 미래차이자 첫 전기차인 'e-모션'이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일정대로라면 오는 11월까지 가격 협상을 끝내고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와 최종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출시 및 사전예약 일정 등이 내년으로 미뤄질 경우 e-모션의 국내 시장 반응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치를 얻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인수 의향을 밝힌 몇몇 곳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중이고, 쌍용차의 e-모션 판매 성과 자체는 매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오는 2026년까지 6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판매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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