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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감염 확산 막지 못하면 확진자 늘어날 수 있는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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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이 넘은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감염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해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동안 시행한 고강도 방역 조치가 확산세를 꺾지는 못했어도 급격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는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며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신 덕분에 방역의 수위와 긴장도를 최고로 높이고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코로나를 관리해낼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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