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가운데 개학… 등교하는 고3 학생들 |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등 학교 관련 노조들은 11일 2학기 전면 등교와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비스연맹과 학교비정규직노조, 방과후강사노조, 예술강사노조,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더는 학생들을 교실 밖에 둬서는 안 된다"며 "쇼핑센터는 항상 열어두면서 학교 문을 닫았다 열었다 하는 땜질식 처방이 학생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 학기 동안 학습격차는 더욱 심각해졌고 사교육을 대신해 문화자본 격차를 줄여왔던 방과후학교가 멈추면서 교육 불평등도 커졌다"며 "학교의 교육·양육·신체활동 촉진 기능이 중단돼 학생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들은 "보호자는 경제활동과 자녀 돌봄, 학습 지원을 병행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돌봄 피로 문제는 억누를 일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조치 때문에 학교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강도가 높아졌음에도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면 등교와 함께 인력 확충 등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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