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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北 젠더갈등 유발 지령, 文정부 남녀 갈라치기 얼마나 심했으면”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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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남한 내 젠더갈등을 유발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얼마나 문재인 정부의 남녀 갈라치기가 심했으면 북한이 젠더갈등을 유발하라는 지령을 내려보냈겠느냐”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가 공유한 기사를 보면 북한은 ‘청주 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에 국가정보원 해체 분위기 조성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여성천시당’으로 각인시켜 여성들의 혐오감을 증대시키라”는 지령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지 6일 후인 2019년 10월 20일 ‘__.docx’라는 파일의 지령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로 인해 동요하는 중도층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문서에서 “현 사태가 보수의 부활과 정권찬탈을 노리고 촛불민심의 적폐청산, 검찰개혁 요구에 도전해 나선 보수세력의 기획적인 재집권 책동에 의해 빚어진 정치적 혼란이며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중도층도 그 피해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널리 여론화한다”라고 하명했다.


북한은 이 지령에서 자유한국당을 ‘여성혐오당’으로 낙인찍으라는 지침도 내렸다.

북한은 “A사장(50·구속)이 책임지고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건강연대 등을 내세워 자한당 의원의 ‘아이 낳는 도구’ 등 여성비하 발언을 걸고 자한당을 여성천시당, 태생적인 색광당, 천하의 저질당으로 각인시켜 지역 여성들의 혐오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활동을 조직하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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