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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기본대출, 금융시장 맘대로 비틀겠다는 것"

연합뉴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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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10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표한 '기본대출' 공약에 대해 "금융 시장의 가격 기능을 맘대로 비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서 기본대출이 장기 저리 대출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들어 "민간 사업자의 신용평가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가격신호를 왜곡해 경제를 근본부터 망가뜨리겠다는 것인지 그 배포가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자신과 비슷한 기본대출제를 공약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극과 극처럼 다른 이 대표의 공약을 방패 삼아 숨은 비겁함과 무지"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대표가 공약한 정책은 정부 재정을 통해 국가가 보증을 서는 것이라며 이 지사의 공약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차이를 이해할만한 분이면 이런 공약을 내걸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공약을 내걸어놓고도 퍽이나 자신 없으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a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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