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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내달 1일 '천년의 노래, 리버스'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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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국립극장 시즌 개막작
해오름극장 자연음향 활용한 무대
소리꾼 안숙선·테너 존 노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리버스)’를 오는 9월 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 포스터(사진=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 포스터(사진=국립극장)


이번 공연은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작품이자 새 단장을 마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

국악기 음색 연구와 악기 간 음역대 조화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내공이 한층 더 빛날 무대다. 해오름극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축음향의 잔향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별도 확성장치 없이 국악기의 기본 음색과 선율의 매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나효신 작곡가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나효신 작곡가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두 번째 작품은 안숙선 명창이 협연자로 나선다.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들려준다.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최지혜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마지막 작품은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문학평론가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리버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합창단의 전속작곡가로 활동 중인 작곡가 우효원이 작곡했다. 테너 존 노, 국립합창단이 협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6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59인, 협연 테너까지 총 123명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웅장하고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김 예술감독은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의 최적화된 자연음향 환경에서 악기 본연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의 흐름과 대중성,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음악으로 국악관현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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