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일본, ‘세 손가락 경례’ 미얀마 축구선수 난민 인정

한겨레 김소연
원문보기
피 리앤 아웅이 쿠데타 군부에 저항하는 의사 표시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 리앤 아웅이 쿠데타 군부에 저항하는 의사 표시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예선전에서 자국의 쿠데타 군부에 저항하는 의사 표시로 ‘세 손가락 경례’를 했던 미얀마 선수가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신변 위협을 느끼고 귀국을 거부한 채 난민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신청한 피 리앤 아웅(27)이 일본 출입국관리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난민 자격을 공식 결정해 본인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대표팀 교체 골키퍼인 리앤 아웅은 지난 5월28일 지바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예선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 표시인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널리 알려졌다. 이 선수는 “귀국할 경우 생명의 위험이 있다”며 지난 6월 미얀마행 항공편을 타지 않고 신변 보호를 요청한 뒤 오사카 출입국재류관리국에 난민인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국민의 경우 5월 하순부터 비자기한 만료 후라도 체류를 원하면 ‘특정활동’ 체류자격을 부여해 취업을 인정하고 있다. 난민인정 신청을 신속히 심사하는 긴급피난조치도 적용하고 있다. 이 조치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된 것은 리앤 아웅 선수가 첫 사례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한겨레 서포터즈 벗이 궁금하시다면? ‘클릭’‘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재석 냉탕 폭포수
    유재석 냉탕 폭포수
  2. 2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3. 3무인기 침투 공방
    무인기 침투 공방
  4. 4전북 오베르단
    전북 오베르단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