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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부친 친일파 언급’ 최재형측에 “매우 부적절한 처신”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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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0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 부친의 친일파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선거 중립을 강조하며 야권의 대선 후보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이례적인 비판을 낸 것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군 주요 지휘관 보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군 주요 지휘관 보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고 했다.

앞서 최재형 후보 측은 민주당 일부 의원이 최 후보 아버지 친일파 의혹을 거론하자 이를 반박하며 “일제시대 당시 지식인들은 각자 위치에서 고뇌하며 살아왔다. 특정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친일로 정의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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