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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스가와 전화회담 "도쿄올림픽 성공적 개최 축하" (종합)

아시아경제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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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여사도 전화 회담 동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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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두 정상이 전화로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화 회담은 미국 측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은 약 15분간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8일 폐막한 도쿄올림픽이 무사하게 개최된 것과 관련,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스가 총리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양국 대표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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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국 정상은 곧 개최될 패럴림픽에 대한 지지 의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총리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도쿄 패럴림픽과 관련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2020 도쿄패럴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스가 총리에게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대응을 위한 협력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전화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중국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실현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양국 정상 간 전화 회담에서 질 바이든 여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영부인도 직접 동석하는 경우는 드물다.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일본 총리와 부인 스가 마리코 여사가 도쿄올림픽 개막 전야인 22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질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 부인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일본 총리와 부인 스가 마리코 여사가 도쿄올림픽 개막 전야인 22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질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 부인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질 여사가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방일했을 때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 내의 별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대접한 바 있다.

질 여사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방일 중에 자신을 환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스가 총리에게 인사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질 여사는 "스가 총리와 그의 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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