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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오독하고 지각하고…스가 원폭 추모식서 잇따라 논란

연합뉴스 이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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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자에게 다가선다더니…언행일치하지 않는다" 비판
원폭 위령 행사장에 들어가는 스가 총리(나가사키 교도=연합뉴스) 9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나가사키(長崎)시에서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 기원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2021.8.9

원폭 위령 행사장에 들어가는 스가 총리
(나가사키 교도=연합뉴스) 9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나가사키(長崎)시에서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 기원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2021.8.9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원폭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잇따라 처신에 관한 논란을 일으켰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나가사키(長崎) 원폭 투하일인 이날 오전 일본 나가사키시 평화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 평화 기원식에 1분 지각했다.

스가 총리는 행사 개시 예정 시각인 오전 10시 45분보다 4분 앞서 공원에 도착했으나 자리에 앉은 것은 행사 시작 후인 10시 46분이었다.

그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재 중의원 의원 숙소에서는 예정대로 오전 6시 50분에 출발했고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나가사키 공항까지 항공기를 이용한 후 행사장으로 갔다.

우에다 도미히사(田上富久) 나가사키시장 등은 행사 시작에 앞서 스가 총리를 마중하려고 기다렸으나 도착이 늦어지자 스가를 영접하지 못하고 행사 시간에 맞춰 자리도 이동했으며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된 것이냐"는 웅성거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히로시마 원폭일에 인사말 하는 스가(히로시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일인 6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서 열린 위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히로시마 원폭일에 인사말 하는 스가
(히로시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일인 6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서 열린 위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나카 시게루(田中重光)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는 피폭자에게 다가선다고 말했지만, 언행이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 정말로 자신의 언어이냐"고 의문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스가 총리의 지각에 관해 "용무 때문"이라고 했으나 구체적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스가 총리는 히로시마(廣島) 원폭일인 이달 6일 열린 추모행사 때 인사말을 낭독하면서 "유일한 전쟁 피폭국" 등의 부분을 빼먹어서 나중에 사과했다.

9일 행사 때는 원고대로 읽었으나 지각 때문에 결국 뒷말을 낳았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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