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길 먼 코로나 극복 ◆
다음주 본격 시작하는 개학날부터 9월 3일까지의 집중방역 기간을 거쳐 등교일수가 당초 6월 발표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보다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르면 먼저 9월 3일까지는 수도권 4단계가 계속되더라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중학교도 3분의 1이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1·2학년이 2분의 1 등교한다. 3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까지 가능하고 중학교는 3분의 2 등교까지 가능하다. 초등학교 3~6학년 역시 4분의 3의 밀집도를 준수하는 선에서 등교가 가능하다.
집중방역 기간이 끝난 9월 6일부터는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에선 고등학교도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초등학생 밀집도 2분의 1 이하, 중학교 밀집도 3분의 2 이하 선에서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비록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교직원 백신 접종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 준비 기간을 거쳐 등교를 늘리기로 했다"면서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많은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4단계 격상 이후인 7월 22~24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90.3%, 중학교 90.9%, 고등학교 90.1%의 학부모가 전면 등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가정학습 일수도 늘린다. 교육부는 현재 40일 내외로 부여돼 있는 가정학습 일수를 수업일수의 30%인 57일 내외로 확대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계획이다. 2학기 등교 가능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급식 방법도 기존 안보다 다소 완화됐다. 거리 두기 3단계에서 기존엔 식탁 칸막이를 설치해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칸막이가 있다면 모든 자리에 착석 가능하다. 4단계에서는 급식실에 식탁 칸막이를 설치하고 한 칸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식사 시간에 창문은 상시 개방해야 한다. 또한 급식실 운영 초기에는 3·4단계에 한해 간편식 중심으로 배식하게 된다.
다음주 본격 시작하는 개학날부터 9월 3일까지의 집중방역 기간을 거쳐 등교일수가 당초 6월 발표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보다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르면 먼저 9월 3일까지는 수도권 4단계가 계속되더라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중학교도 3분의 1이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1·2학년이 2분의 1 등교한다. 3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까지 가능하고 중학교는 3분의 2 등교까지 가능하다. 초등학교 3~6학년 역시 4분의 3의 밀집도를 준수하는 선에서 등교가 가능하다.
집중방역 기간이 끝난 9월 6일부터는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에선 고등학교도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초등학생 밀집도 2분의 1 이하, 중학교 밀집도 3분의 2 이하 선에서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비록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교직원 백신 접종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 준비 기간을 거쳐 등교를 늘리기로 했다"면서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많은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4단계 격상 이후인 7월 22~24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90.3%, 중학교 90.9%, 고등학교 90.1%의 학부모가 전면 등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가정학습 일수도 늘린다. 교육부는 현재 40일 내외로 부여돼 있는 가정학습 일수를 수업일수의 30%인 57일 내외로 확대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계획이다. 2학기 등교 가능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급식 방법도 기존 안보다 다소 완화됐다. 거리 두기 3단계에서 기존엔 식탁 칸막이를 설치해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칸막이가 있다면 모든 자리에 착석 가능하다. 4단계에서는 급식실에 식탁 칸막이를 설치하고 한 칸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식사 시간에 창문은 상시 개방해야 한다. 또한 급식실 운영 초기에는 3·4단계에 한해 간편식 중심으로 배식하게 된다.
그러나 초·중·고교와 달리 대학은 전면 대면 수업이 사실상 어렵다는 학교가 대다수인 분위기다. 일단 거리 두기 4단계인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겠다는 대학이 연이어 나오는 등 기존 대면 수업 확대 방침을 재수정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김제림 기자 /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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