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교 거리두기 3단계까지 새 학기 전면등교 가능

학교 가는 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에서 새 학기부터 전면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학기 등교 수업 방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허용됐다.

이날까지 도내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3단계가 적용 중이기 때문에 집단 감염 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학교를 시작으로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다.

이는 다음 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학생 전면 등교를 제한한 교육부 방침보다 완화된 조치다.

도교육청은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더라도 전교생 400명 이하 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특수학교는 여건에 따라 전면 등교를 허용했다.

도내 전체 학교 1천26곳 중 400명 이상 규모 학교는 114곳(11.11%)이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더라도 학교 100곳 중 88곳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에도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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