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성화가 꺼지고 있다. 2021.8.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인 10명 중 6명은 지난 8일 폐막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도된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 J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을 개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개최해서 다행'과 '대체로 개최해서 다행'의 합산)은 전체의 61%로 나타났다. '개최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38%였다.
도쿄 올림픽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는 사람은 지난달 조사보다 무려 10.1%포인트(p) 하락한 32.6%로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9.2%p 늘어난 63.5%였다.
내각 지지율이 곤두박질을 친 가장 큰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목됐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9%p 하락한 29%에 그쳤다.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62%에 달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 등 6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에 대해서도 '전혀 효과는 없다' '별로 효과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합계 76%에 이르렀다.
올림픽 기간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올림픽 개막일인 지난달 23일 4225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폐막일인 전날 1만4472명으로 3.4배 급증했다.
도쿄 올림픽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에도 내각 지지율은 곤두박질치면서 오는 9월 말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를 앞둔 스가 총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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