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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반등 노렸는데'…스가 지지율 '또 역대 최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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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이래 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아사히신문은 7~8일 전국 유권자 139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8%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사히 여론조사 기준 지난해 9월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아베 신조 2차 정권(2012~2020년)이 지난해 5월 기록한 최저 지지율(29%)보다도 낮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올림픽의 정권 부양 효과를 기대했지만 뜻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올림픽 개최가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응답한 이들은 4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스가 총리가 공언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이 개최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

내각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둘러싼 평가가 낮은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3.4배 늘었다.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8일 신규 확진자는 1만4472명으로, 개막식 당일인 지난달 23일(4225명)에 비해 3.4배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역대 최저치인 23%로 집계됐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들의 비중은 70%에 달했다.

스가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자세를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한 이들은 66%에 이르렀다. 정부의 백신 접종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응답자들은 73%였다.


9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스가 총리가 연임하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60%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그렇다'고 답한 이들(25%)의 2배를 넘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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