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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연기...‘비공감’ 50.4% VS ‘공감’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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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의견이 오차범위 내 우세
2016년 10월 한·미연합훈련 당시 훈련에 참가한 양국 해병대 장병들이 서해 백령도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2016년 10월 한·미연합훈련 당시 훈련에 참가한 양국 해병대 장병들이 서해 백령도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미 연합훈련 연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 의견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4%(전혀 공감하지 못함 35.0%, 별로 공감하지 못함 15.4%)였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이 45.3%(매우 공감함 23.2%, 어느 정도 공감함 22.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이념성향에 따라 보수 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4.8%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3%는 공감한다고 응답해 대비됐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69.4%는 연기 주장에 부정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4.4%는 긍정적이었다. 무당층은 비공감 68.7%, 공감 18.4%로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공감 23.8% vs 비공감 69.2%) 비공감 응답이 우세한 반면 광주·전라(54.5% vs 38.7%)에서는 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46.3% vs 48.4%)과 대전·세종·충청(47.4% vs. 45.7%)은 공감·비공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948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3%),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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