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지사직 사퇴를 권유했다가 강성 지지층의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이 위원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딩이를 함부로 놀려 마음이 콩밭에 있다고 하는지” “무슨 자격으로 지사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참여하라고 하냐”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너무 편향적이다” “다음 총선 때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 등 이 위원장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앞서 이 위원장이 지난 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지 않으냐”며 “불공정 문제가 아니라 적절성 면에서 (지사직에서)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발언에 이른바 ‘좌표’를 찍고 SNS를 비롯해 휴대전화 문자폭탄 등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9일 이 위원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딩이를 함부로 놀려 마음이 콩밭에 있다고 하는지” “무슨 자격으로 지사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참여하라고 하냐”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너무 편향적이다” “다음 총선 때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 등 이 위원장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앞서 이 위원장이 지난 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지 않으냐”며 “불공정 문제가 아니라 적절성 면에서 (지사직에서)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발언에 이른바 ‘좌표’를 찍고 SNS를 비롯해 휴대전화 문자폭탄 등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선과 도정에 모두 전심, 전력을 다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이 후보와 경기도민 모두를 위해 빨리 정리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인데, 이튿날부터 지금까지 아주 심한 욕설을 포함한 문자폭탄 400여개가 왔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깨문(강성 친문 지지층)을 능가하는 대깨명(강성 이재명 지지층)”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
이 지사는 ‘지사직과 경선 중 차라리 경선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MBN 인터뷰에서 “선거운동에서 좀 유리함을 확보하겠다고 도지사직을 던지면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더 클 것”이라며 “굳이 선택해야 된다면 도지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중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며 “도지사직은 1380만 도민께서 제게 맡기신 책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박용진·김두관·추미애 후보는 “후보가 되면 12월9일까지 사퇴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되지 못한다면 도민이 맡겨준 임기를 모두 마치는 것이 순리”라며 “법적으로 당내 규정에 문제가 아니라면 선출직 사퇴 여부는 경쟁자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고 이 지사를 옹호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그렇다면 경선을 포기하시라”며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 도정에만 집중하시길 권유한다. 그것이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도청에서의 캠프 운영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요구를 지사직을 이용해 막고 있다”며 “지사직 직권남용은 본선에 갔을 때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혼날 수 있다. 잘못하면 당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