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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면한 류현진 "야수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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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9일(한국 시간) 보스턴전을 맞아 최소 이닝, 최다 실점, 최다 안타 타이 허용의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야수들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9-8 역전승으로 패전을 면했다. 토론토(캐나다)|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9일(한국 시간) 보스턴전을 맞아 최소 이닝, 최다 실점, 최다 안타 타이 허용의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야수들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9-8 역전승으로 패전을 면했다. 토론토(캐나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류현진은 9일(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최소 이닝 투구, 최다 실점, 최다 안타 허용 타이 기록으로 실망스러운 피칭을 했지만 경기 후 인터뷰 때는 표정이 밝았다. 팀이 조지 스프링어의 극적인 3점 홈런으로 라이벌 보스턴을 9-8로 눌러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보스턴전의 부진한 피칭에 대해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제구와 스피드가 지난 경기 때보다 좋지 않았다. 구속도 떨어졌다. 타자들이 실투를 놓치지 않아 많은 안타를 허용해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준 요인이다”면서 “한 구종이 치우쳐서 맞은 게 아니고 골고루 안타가 됐다. 강한 타구도 빗맞은 타구도 나왔다. 팀이 선취 득점을 뽑았는데 너무 일찍 대량 실점을 한 게 아쉽다”고 했다.

스프링어의 역전 홈런 때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 상황에서는 덕아웃의 선수, 스태프 모두가 똑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선발 투수가 너무 일찍 무너져서 미안했는데 야수들이 너무 고마웠다. 이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갔으면 한다”며 기뻐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초반부터 고전했지만 가능한 길게 던지게 하려고 했다. 오늘 불펜에 던질 투수가 많지 않았다”면서 보스턴전 부진한 피칭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아울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다. 다시 원상으로 복귀할 것이다. 그런 경기를 할 수도 있다. 그동안 팀을 위헤서 좋은 피칭을 훨씬 많이 했다”고 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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