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5min] 배우의 연기 갈망 담아낸 연극 '분장실'...배종옥의 여성 서사

YTN
원문보기
[앵커]
연극 분장실로 돌아왔습니다. 배우 배종옥 선생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배종옥]
안녕하세요.

[앵커]
연극 분장실에서 보니까 A,B,C,D 4명의 여배우가 나오더라고요. 그중에 B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일단 연극의 내용, 그리고 맡으신 배역을 설명을 해 주실까요?


[배종옥]
저희 연극은 4명의 여배우가 한 분장실에서 벌이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고요. 제가 맡은 B라는 역할은 체홉의 아주 유명한 작품이죠. 갈매기에서 니나 역할을 꿈꾸는 그리고 또 유명한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열망을 가진 여배우인데 그렇게 되지 못했던, 그래서 늘 아쉬워 하고 그 과거를 그리워하는 그런 역할입니다.

[앵커]

혹시 B를 연기하시면서 좀 와 닿았던 어떤 장면이나 공감이 됐던 대사가 있을까요?

[배종옥]
내가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루머에 휩싸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나이 들어가는 서글픔 내지는 그 나이 들어가는 것을 계속 지켜봐야 되는 잔혹감, 그런 것도 배우로서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갔고요. 요즘 연극계에 여성들이 주도하는 작품이 별반 없습니다. 그런 걸 따지면 여자 배우 넷이 나와서 벌이는 그들의 이야기가 관객 여러분들에게 되게 새롭고 재미있는 부분으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앵커]
연극 분장일의 주제랄까요? 전한다고 생각을 하세요?

[배종옥]
내가 갖고 싶은 걸 갖는 것도 소중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지 않은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하게 살아내는 것. 그것만큼 가치 있는 것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앵커]
정말 수많은 작품을 하셨는데 한 가지만 꼽기는 정말 힘들겠습니다마는 가장 좀 마음에 남아 있는 작품이 있을까요.

[배종옥]
제가 신인으로서 나 배우가 되고 싶어라고 저를 일깨웠던 작품 중의 하나는 왕릉일가라는 작품이 있었고 영화로서는 젊은날의 초상, 그다음에 이제 배우로 한참 나가다가 브레이크가 걸렸었고 그걸 또 다시 극복하게 해 줬었던 작품은 거짓말, 바보 같은 사랑 그런 작품이 있었고. 또 이제 나이 들면서는 되게 좋은 작품들 많이 했죠.

[앵커]
앞서 잠깐 브레이크가 걸렸을 때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사실 저희 제 입장에서만 봐도 너무 지금 완벽한 이런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힘들 때가 있으셨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배종옥]
제가 잘하는 것만 하려고 했었다. 그러면 저는 여기에 있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잘하는 것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되지 못하는 것, 내지는 그걸 넘고 싶은 것. 그런 역할에 도전했을 때 훨씬 더 만족도도 있었고 또 그걸 통해서 훨씬 더 이렇게 말하자면 좀 다양한 컬러를 가진 배우로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앵커]
그럼 앞으로도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실 것 같아요.

[배종옥]
저는 지금 약간 코미디에 빠져 있어요. 코미디를 지금이라기보다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제가 이게 코미디를 잘 못해요. 워낙 이제 진지한 작품들을 많이 했었고.여기 분장실에서도 B의 역할 중에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좀 그렇게 다양한 그러니까 작지만, 그런 어떤 코믹 터치를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통해서 제가 안 되는 그 부분을 좀 극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죠. 물론 남을 감동으로 눈물 짓게 하는 것도 어렵지만, 남을 정말 재미있게 웃게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고 제가 꽃의 비밀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는 정말 관객들이 많이 웃으셨거든요. 관객들이 나의 연기를 보고 웃는 걸 보면서 되게 만족도가 크더라고요.

[앵커]
과거에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전히 욕심이 난다. 같은 자리에 멈추고 싶지 않다. 더 남아 있는 게 있을까요?

[배종옥]
그럼요. 저는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만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좋은 작품이 뭐라고 물어보면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젊은 친구들하고 좋은 작품을 통해서 지속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요.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종옥]
그러니까요.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데 그래도 다들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그러다 보면 저희에게 좋은 시간들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요. 저희 분장실 방역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연극 분장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배종옥]
수고하셨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