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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2% "전면 등교 필요"

아시아경제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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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82%는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2.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응답자 별로는 중학교 학부모(93.9%), 고등학생 학부모(93.1%), 초등학교 학부모(90.3%) 순이었다.

이들이 전면 등교를 원하는 이유로는 '일상생활과 학습 등 규칙적인 생활(54.2%)'을 꼽았다. 반면 전면등교에 따른 우려사항으로는 ▲급식 관련 방역 취약(27.1%) ▲학교행사로 인한 감염 위험(24.8%) ▲인력 부족으로 인한 방역 공백(20.2%) ▲과밀?과대학교로 밀집도 증가(17.8%) 등을 지목했다.

또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학생ㆍ교직원ㆍ학원 종사자 등 백신 접종(50.4%), 방역 보조 인력 배치(25.7%), 급식 방역 취약 문제 해결을 위한 위탁 급식 전환(10.3%) 등을 꼽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26.5%), 조기진단과 학습 코칭(22.3%),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프로그램(21.3%), 학습동기 유발프로그램(16.1%), 보조교사 지원(12.8%) 등을 주문했다.


경기교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신체, 정서, 사회성 등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지원 정책'과 '기초학력 및 학업 성취도 향상 정책'이 꼽혔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학교 방역인력 지원을 위해 도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에 총 233억원(교육청 187억원, 국고 46억원)을 지원한다.

김주영 경기교육청 대변인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도민과 학부모가 '신체, 정서, 사회성 등 전인적 성장'을 학교교육의 핵심기능으로 본다'라는 점"이라며 "다양한 학습 경험과 학생 성장을 위해 도교육청은 안전한 등교 준비와 학교 교육 회복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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