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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레거시 티저 영상 첫 공개···기괴한 주술 소리로 긴장감 증폭

서울경제 한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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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홈타운’의 레거시 티저 영상이 첫 공개됐다. 의문의 믹스테이프 재생과 동시에 물에 젖은 정체불명 눈동자와 아이컨택 되면서 일순간 소름을 돋게 한다.

4일 tvN 새 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 연출 박현석) 측이 첫 공개한 ‘레거시 티저 영상’에서는 믹스 테이프, 적색 플레이 불빛, 섬뜩한 눈동자가 나열된 강렬한 비주얼이 단 15초만에 보는 이를 압도하며 역대급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2021년 하반기 웰메이드 기대작 tvN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출연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공개된 ‘레거시 티저 영상’은 쌓여있는 수많은 카세트 테이프 뭉치 속 누군가가 ‘믹스테이프’를 짚으며 시작됐다. 사주시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시작을 알리듯 붉은 조명이 켜지고 천천히 돌아가던 카세트 테이프의 테이크업 릴이 돌연 역방향으로 되감겨 긴장감을 터트렸다. 또 정체불명의 기괴한 주술 소리가 울려 퍼지며 온 몸에 소름을 돋게 했다.

영상 말미에는 물에 젖은 여자의 검은 눈동자가 화면 가득 클로즈업 되며 공포와 함께 ‘홈타운’에서 그려질 미스터리 스릴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과연 믹스테이프와 현재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 과거 벌어진 테러사건이 어떻게 연관된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제작진은 “믹스테이프로 인해 현재의 연쇄 살인 사건과 과거의 테러사건의 서막이 오른다”며 “믹스테이프의 정체가 무엇이고 누구에 의해 시작된 것인지, 이와 얽힌 비밀과 진실을 쫓는 과정이 매회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폭염을 날릴 만큼 강력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홈타운’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한하림 기자 har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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