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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하 발언 소마 일본 공사, ‘무보직’ 귀국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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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책 여부 없이 “다음 직위 미정”
중앙일보

소마 히로히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사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무보직 상태로 귀국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외교 소식통은 지난 1일자로 귀국 명령을 받은 소마 공사의 인사와 관련해 “외무성 내 다음 직위는 현 시점에선 결정되지 않았다”고 3일 말했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15일 JTBC 취재진과 오찬에서 한·일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문 대통령과 관련해 성적인 표현을 사용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보도돼 파문을 일으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며 유감”이라고 했다. 결국 1일부로 귀국 명령이 내려졌으나 일본 외무성은 이번 인사가 통상 2년인 공사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인지, 문책성 인사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소마 공사는 2019년 7월 한국에 부임했다. 그동안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지낸 외교관들은 외무성 복귀 후 국장급으로 영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소마 공사가 귀국 후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인식을 가늠하는 근거가 될 거란 분석이 나온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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