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3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남국 “윤석열, 기자들에 반말 섞어 쓰고 마스크 벗는 행동 고쳐야”

세계일보
원문보기
김 의원 “尹 고쳐쓸 수있는 수준 넘었다…매우 부적절”
“30대 초반 기자들이지만 국민 대신해서 질문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마스크를 벗는 등 여러 행동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고위 관료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 이런 태도도 저는 분명하게 고쳐야 된다”고 지적했다.

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 의원은 “검찰에 있을 때 이게 용납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이게 통용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우선 김 의원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굉장히 심각한 상황 속에서 다른 기자들은 전부 다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를 하는데 윤 전 총장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며 “저희가 기자들 대하거나 누구를 만날 때, 국회의원들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 지키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은 본인보다 훨씬 더 젊은, 나이가 30대 초반의 젊은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이지만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는 것이고 전부 다 성인이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고 존중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반말을 섞어 쓰면서 소위 말해서 말이 짧다”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에 관한 발언에는 “자기 생각, 철학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고 그 철학, 생각이 밀턴 프리드먼이 이야기한 선택의 자유하고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정치인은 더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거꾸로 지금 회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있다.

아울러 ‘저출산의 원인이 페미니즘’이라는 식으로 말한 것에 대해서도 “전혀 우리 사회의 문제나 이런 부분에서 원인을 왜곡하고 잘못된 진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부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공부를 했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고쳐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게 아닌가”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보수 대권 후보 지지율 1위인 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등의 발언을 비롯해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일 설화에 휘말리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3. 3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4. 4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