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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석 전까지 3600만명 접종…스포츠, 차별 없어야”(종합)

이데일리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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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코로나, 예상과 다른 양상…그래도 백신 꼭 필요”
‘페미니스트 논란’ 안산 의식한 듯, 스포츠 언급도
[이데일리 이정현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8, 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페미니스트 논란’의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를 염두에 둔 듯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코로나19 백신에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는 백신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을 막아 주지 못할지라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과,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야만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방역의 장점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예약과 접종에 적극적으로, 또한 질서 있게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스포츠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라면서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신과 취지를 담은 ‘스포츠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내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며 “우리 사회의 스포츠 의식과 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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