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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尹, 음주파티 그만”…이준석 “음주운전 하신 분이”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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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7일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면서 한 시민으로부터 소주를 받고 있다. [부산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7일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면서 한 시민으로부터 소주를 받고 있다. [부산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측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주’ 스킨십 행보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당내 인사들과 만남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이준석 대표와 ‘치맥 회동’을 했고, 부산 지역 의원들과 만나서는 돼지국밥에 대선 소주를 곁들였다.

이에 이 지사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1일 SNS에 “윤 전 총장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며 “혹서기에 노동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냐. 그냥 술꾼으로 살든가”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과의 ‘소주 번개’를 두고는 예수를 배신한 가롯 유다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러자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과를 소환해 역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 지사 측 발언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한 뒤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하신 분이, 해명하라니까 ‘2004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 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은 대놓고 후보들끼리 모여서 술 마셔놓고 왜 지적합니까”라며 “자료사진 보시고 내로남불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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