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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물꼬는 텄지만...연합훈련, 최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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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통신선이 전면 복구되면서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진전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정부가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을 재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이 동시에 통신선 복원을 발표하던 지난달 27일.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튿날 노병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도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핵 무력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에서도 당군 관계 강화를 언급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북 조선중앙TV : 모든 작전과 전투, 부대관리와 지휘관, 병사들의 근무생활을 조선 노동당의 정책과 방식대로, 당의 의도대로 진행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적대세력들이 각종 침략전쟁연습과 선제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투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통신선 복원으로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면서도, 한편으론 '전쟁연습'을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겁니다.


연합훈련을 코앞에 둔 한미 군 당국은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서는 시기라든지 규모라든지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것도 연합훈련을 봐가며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공무원 피격사건 이후 중단됐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을 승인하고 화상회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계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북한이 연합훈련을 지렛대로 사용하는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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