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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내체육시설 집단 감염...신규 확진자 25일째 '네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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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수십 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5백 명대로, 25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스와 골프 등이 가능한 서울 개포동의 한 실내체육시설이 문을 굳게 걸어 잠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 조치를 한 겁니다.

시설 이용자가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등 72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만 3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천539명으로, 전날보다 170여 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천 명 넘는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25일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모두 938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36%인 528명은 비수도권 환자로,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11일째 500명을 웃도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교적 안정세 또는 완만한 증가세 정도로 돌아갔다고 생각할 수 있고, 거리 두기 효과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부 효과를 냈다고….]

사망자는 6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8명 늘어 317명으로, 191일 만에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자체가 전파력이 강한 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의 위험이 큰 만큼 주말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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