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쿠데타 물가폭등에 3배 뛴 달걀 몸값…미얀마서 '달걀'시민운동 확산

이데일리 배진솔
원문보기
코로나19 등 어려운 이웃에 달걀 할인해 파는 캠페인 확산
미얀마, 쿠데타 발발 이후 6개월 동안 물가 폭등
(사진=미얀마타임즈)

(사진=미얀마타임즈)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 이후 6개월 동안 물가 폭등이 이어지면서 미얀마 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요 식품인 달걀이라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시민운동이 퍼지고 있다.

3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시민들은 코로나19 등에 걸려 아픈 이들이나 궁핍한 이들에게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달걀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대규모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물가가 치솟으면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식품 중 하나인 달걀도 3배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한 알에 200짯~300짯(약 140~210원) 까지 가격이 오른 달걀을 5짯(약 4원) 안팎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골 마을은 물론 도시 곳곳까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현지 SNS에는 한 알에 1짯~20짯의 ‘착한’ 가격으로 달걀을 판매하는 노점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도 올라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미얀마 시민들이 쿠데타 이후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양곤의 한 주부는 “예전에는 마늘 조금을 살 때 300짯(210원) 정도를 줬는데 지금은 700짯(약 500원)은 줘야 하고, 그것도 매번 있는 게 아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정치전문가인 아웅 뚜 녜인은 쿠데타 군사정권에 온전히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뚜 녜인은 “생필품의 운송과 배분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오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진 것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민간 무인기 중대범죄
    민간 무인기 중대범죄
  2. 2이민성호 레바논
    이민성호 레바논
  3. 3신봉선 양상국 플러팅
    신봉선 양상국 플러팅
  4. 4데이앤나잇 이순재
    데이앤나잇 이순재
  5. 5이란 안보 레드라인
    이란 안보 레드라인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