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은 왜 '전 검찰총장'을 떼어내려 할까?...자기모순·확장성

YTN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에 전격적으로 입당한 윤석열 전 총장이 최근 '전 검찰총장'이라는 호칭을 떼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반 문재인 정서를 등에 업고 야권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려왔는데, 이제 와서 왜 검찰총장 타이틀을 멀리하려 할까요?

이대건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은 취재기자들에게 알림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미 대선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했으니 전 검찰총장을 더 이상 호칭으로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언론에선 여전히 전 검찰총장으로 부릅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처럼 전·현직 직함으로 부르는 건 대선 주자로 나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윤 전 총장은 왜 검찰총장 호칭을 멀리하려 할까?

알림 문자를 보낸 시점은 윤 전 총장이 '드루킹 특검' 연장을 요구한 직후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곧장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여당은 윤 전 총장이 현 정부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드루킹 수사가 진행됐다는 점을 부각했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6일) : 배은망덕을 넘어서 균형 감각이 상실된 이런 논리로는 나라를 끌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총장이 드루킹 사건을 은폐 또는 방관했다고 저격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특검 연장을 요구할수록 자기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총장 호칭을 떼어 내려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확장성'의 걸림돌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치 참여 선언한 지 다섯 달, 대선 출마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반 문재인 정서'를 뛰어넘는 모습을 아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 / 전 검찰총장 (지난달 29일) :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합니다.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합니다.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결국 윤 전 총장이 준비된 대선주자로서의 행보와 메시지를 보여줄 때 검찰총장에 갇힌 이미지에서도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