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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쌍용차 인수전… SM그룹 “참전해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

조선비즈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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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

쌍용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SM그룹이 참여한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008350),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앞서 쌍용차가 매물로 나왔던 2010년 당시에도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전날까지 확인된 입찰 참여자는 중소 전기스쿠터업체인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뿐이며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의 회장이 쌍용차 인수를 위해 세운 법인 카디널원 모터스 등이 LOI제출을 고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이날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받는다. 이후 EY한영은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내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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