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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野 대선주자 빅위크 될까…최재형 출마선언, 윤석열 입당 결론

매일경제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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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접수처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접수처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여기에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조만간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8월 첫 주 야권 대선 주자 행보에 촉각이 쏠린다. 국민의힘이 8월 30일께 대선 경선 후보 접수를 시작하겠다는 타임라인을 정하면서 야권 주자들도 본격 채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 대선캠프는 30일 취재진에게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출마선언을 하겠다"며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직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이자, 지난 7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3일 만이다.

김영우 캠프 상황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선언문의 핵심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헌법 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이유 등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정치인의 언어가 아닌 솔직한 고뇌로 담게 되는 것 같다"이라고 전했다.

인터뷰하는 윤석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윤석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당을 만들 생각은 없다"며 "8월 중에는 입당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인터뷰에서도 "국민의힘과 손잡고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입당은 기정사실화했다.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지만 8월 첫 주 입당 관측 보도와 관련해 "그 보도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당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건 당연한 얘기고 이제 시기 문제만 남았다"고 해설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당장 2일 입당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오보"라며 "윤 전 총장과 직접 통화하고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시점에 입당하는 것이 가장 국민께 좋은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후보의 몫"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본인 입으로 입당 시기를 예기하기 전에 나오는 날짜는 사실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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