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8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해 출마"..'쥴리 벽화'엔 배후설 제기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尹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시기는 함구
"벽화, 정치판 엉망이래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그가 입당 결심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며 입당 시기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그 보도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꺼낸 '11월 입당설'을 참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번 짧게 봬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견을 듣지 못했다"며 "결정은 제 몫"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두 다 원팀이 돼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날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선 "제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게 되면 뵙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지금 뵈어도 특별히 나눌 얘기도 많지 않다"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다.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선 "처음에는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올라가면 기분이 괜찮고 내려가면 왜 이런가 싶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 않겠나. 민주당 경선의 컨벤션 효과도 어우러져 있고, 저도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대해선 "이재명 지사가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낙연 전 총리께서 치고 나오시니까 결과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아내 김건희씨 의혹을 풍자한 이른바 '쥴리 벽화'에 대해 "정치판이라는 게 아무리 엉망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림 그린 사람이 혼자 한 행위라고 봐야 하나. 저 사람들 배후엔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생각했다)"고 했다. 아내 관련 사안에 고소전으로 맞서는 배경과 관련해선 "가족 문제를 넘어서서 여성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