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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BTS!” 맥도날드, 2분기 매출 41% 올랐다

조선일보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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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은 27일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서 퍼프 대디와 페이스 에번스의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커버 무대를 꾸몄다. 사진은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은 27일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서 퍼프 대디와 페이스 에번스의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커버 무대를 꾸몄다. 사진은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연합뉴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 시각) 맥도날드가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전 세계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6.9% 증가한 실적이다.

순매출은 58억9000만 달러(약 6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7% 급증했고, 순이익은 22억2000만 달러(약 2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4억8380만 달러)의 5배에 달했다.

맥도날드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지난 2월 BTS와 손잡고 50여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와 신메뉴인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라고 CNBC 방송 등이 분석했다. 맥도날드 측에서도 “BTS 세트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늘려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BTS 세트 메뉴는 맥너겟과 감자튀김,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BTS 팬들이 매장에 몰려 경쟁적으로 구매하는 바람에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마다 긴 줄을 서는 현상이 일어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 집단 감염을 우려해 일부 매장의 문을 닫는 사태마저 벌어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 완화에 따른 외식 규제 제한과 BTS 열풍이 맞물리면서 맥도날드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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