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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대통령직 잘 수행할 분 아니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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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 같지 않다”고 평했다.

김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품성이라든지 현장을 방문하면서 한 마디 한 마디 던지는 주요 발언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대선 본경선 TV토론회에서 ‘대선에서 나의 야권 대선 후보는 누구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꼽은 것과 관련, “대선에서 같이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24% 정도 입용을 했다”며 “대구·경북, TK·PK 다 고른 지지가 있는 사람이라서 유력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진행자가 ‘왜 윤 전 총장은 꼽지 않았나’라고 묻자 김 의원은 “추미애 후보의 말씀대로 하면 제가 매고 꿩을 잡았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범야권의 대선주자가 되기 쉽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사법기관은 권력기관의 장으로서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본인이 정의의 사도처럼 치환이 되어서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개인 프라이버시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공인이 되고 국가를 경영할 대통령 후보기 때문에 주위 가까운 친인척,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장관 청문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발가벗긴 거 아닌가”라며 “그럴 정도로 엄중하게 하기 때문에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인 사람은 그가 누구라도 가족이든 가까운 친척이든 본인이든 이렇게 검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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