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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尹부인 김건희 벽화'에 "더러운 폭력, 인격 살인"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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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란 이름으로 민주주의 가치 훼손"
"더러운 폭력 당장 중단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목에 선풍기를 걸고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목에 선풍기를 걸고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28일 서울 종로구 한 거리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했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사진=뉴스1

28일 서울 종로구 한 거리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했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울 종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진 데 대해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러운 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로 어느 거리에, 윤석열 후보의 가족들을 비방하는 벽화가 걸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것은 저질 비방이자 정치폭력이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이와 같은 인신공격을 일삼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치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 본인과 주변인들에 대한 검증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그 선을 넘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런 더러운 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대 자유주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사회 속에서 사는 한,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해 일정한 행동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자유를 생명처럼 여겼던 위대한 정치사상가의 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일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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