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BTS 덕분에 글로벌 매출 '껑충'...41% 급증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 BTS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했습니다.

맥도날드는 현지 시각 28일 공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전 세계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동기보다 40.5%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6.9% 증가했습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재작년보다 14.9% 각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맥도날드의 2분기 순매출은 58억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8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급증해 시장 전망치 56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순이익도 2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2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에 육박했습니다.

맥도날드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은 BTS와 손잡고 지난 2월 50여 개국에서 출시한 'BTS 세트메뉴'와 신메뉴인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라고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이 분석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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