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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스타' 차인표, 대학 교수됐다… “한류 인재 양성”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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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54)가 내년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본격적으로 한류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 스타인 차인표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인표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 스타’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을 맡았고, TV조선 인문학 프로그램 ‘킹스맨’ 진행자로 나서는 등 코미디부터 시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뿐 아니라 작가, 연출자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설 ‘잘가요 언덕’ ‘오늘예보’ 등을 발표했고,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2019)는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내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 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차인표는 연기와 연출 등 분야에서 융합 교육을 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국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숏폼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인표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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