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尹, 드루킹 특검 재개 요구는 정치적…논리적 모순이 생길 수도”

세계일보
원문보기
“특검의 수사결과에 따라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재판을 받아서 지금 저렇게 된 것”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사건 진짜 책임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특검 연장을 주장한 것에 대해 “논리적 모순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특검 연장) 주장은 특검을 특검 하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약간 논리적인 모순이 생길 수 있다. 정치적 선언에 가까운 게 아닐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특검의 수사결과에 따라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재판을 받아서 지금 저렇게 된 것”이라며 “특검의 수사 결과에, 특검의 수사 범위에, 대통령이나 그때 지시 관계는 없었겠나”라고 했다.

이어 “당연히 특검도 밝혀내려고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걸 못 밝혔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가 기소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허익범 특검이 사실 굉장한 성과를 낸 것”이라며 “정권 초기에 정권의 서슬이 퍼럴 때 정권에게 굉장히 해가 될 수 있는 댓글 공모 조작에 대한 혐의를 밝혀내고 유죄판결까지 이끌어냈으면 이 특검은 잘한 특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 관련해 자신이 해당 수사를 방관했다는 지적에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서 드루킹과 공범들 수사를 진행했고 거기에 터를 잡아 특검이 지정됐다. 저희도 특검팀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야권 대권주자들은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드루킹 댓글 수사를 방관해 현 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했다고 비판했었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21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당시 정치 검찰이 드루킹 사건 배후를 은폐함으로써 특검까지 가게 된 데 오히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야권 분열 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윤 전 총장은 “헌법 고유의 권한이 그런 식으로 악용되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고귀한 권한을 좋은 뜻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잘 행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늦지 않게 정치적인 선택을 하고 국민들께 발표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까 시간을 좀 기다려주시면 결론 내겠다”며 명확한 답변은 피했다.

국민의힘 40명의 현역 의원들이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데 대해선 “많은 의원님들이 직·간접적으로 빠른 입당을 말씀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공식으로 (성명서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오 시장에게 “서울시 정책을 국민캠프 정책으로 보내주면 적극 수행하겠다 말씀도 드렸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2. 2김상식호 3-4위전
    김상식호 3-4위전
  3. 3호남 서해안 대설
    호남 서해안 대설
  4. 4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5. 5어린이집 버스 사고
    어린이집 버스 사고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