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6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월주스님 빈소서 고두례까지… 정통 사찰 예법 갖춘 윤석열

조선일보 김민서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님들 “정통사찰 예법 갖춘 올바른 절의 모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月珠) 대종사 빈소를 찾아 고두례(叩頭禮)를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금산사에 도착하자마자 미륵전부터 찾아 스님들과 함께 삼배를 하면서 고두례로 마무리했다. 고두례는 삼배와 108배 등 모든 절을 하고 난 뒤 맨 마지막에 올리는 절을 말한다. 절을 다 마치고 일어서기 전 부처님 공덕을 생각하며 한 번 더 머리를 조아리는 불교 예법이다.

26일 월주 스님 빈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두례를 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제공

26일 월주 스님 빈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두례를 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제공


지역의 한 스님은 “윤 전 총장이 절하는 모습을 보니 사찰 정통 방식으로 예를 갖췄다”라고 했다. 한 불교계 관계자는 “절을 찾는 많은 이들이 대개 합장이나 삼배는 해도 고두례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윤 전 총장이 월주 스님께 예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합장하는 사진을 올린 글에서 “큰 스님은 나라가 어려울 때 지혜를 모으고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셨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도 스님의 역할이 컸다”고 썼다. 그러면서 “불법은 세간에 있다며 평생을 약자 곁에 섰던 큰 스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외가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사찰에 자주 다녔다고 한다.

[김민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