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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윤석열에 공개질문…“윤우진 사건 등 핵심의혹 답하라”

헤럴드경제 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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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연판장 돌리는 친윤계, 제대로 된 정치문화 아냐”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개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용판 의원실 제공]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개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용판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체성과 관련된 핵심의혹에 답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철학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우진 전(前)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혐의 사건 관련 변호사 선임과 관련한 윤 후보의 역할 ▷대구방문 당시 대구지역을 ‘한국의 모스크바’로 표현한 부적절한 언동 ▷적폐수사를 검사의 숙명에 속하는 문제로 해명하며 모호한 책임 회피성 발언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윤 후보의 도덕성 문제와 연결 하려는 국민이 적지 않다”며 “이와 관련된 진실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다는 이유만으로 지난날의 업(業)이 사면 되거나 묻혀 지나갈 수 없고, 홀로 꽃가마를 탈 수는 더더욱 없다”며 “대선판에서 후보자의 철학과 도덕성이 큰 쟁점이 될 것이 분명하고,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친윤계 일부 의원이 당내 의원들에게 윤석열 지지 연판장을 돌리는 행태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정치문화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김 의원은 댓글사건 수사를 축소·은폐 지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2015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검찰 특별수사팀장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윤 전 총장을 향해 “정치를 하려면 자신의 업에 대해 진정성 있는 고해성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의원 최초로 최재형 지지선언을 내놨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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