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올림픽] 한유미 배구 해설위원 "김연경, 부담에도 재치있는 플레이"

연합뉴스 이정현
원문보기
"오늘 브라질전 좋은 스타트 중요…도미니카 넘으면 8강 기대"
한유미 KBS 여자 배구 해설위원[본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유미 KBS 여자 배구 해설위원
[본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경기로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은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예정이라 그의 '라스트 댄스'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KBS에서 여자 배구 종목을 맡은 한유미 해설위원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력에서 브라질에 조금 밀리지만 첫 경기이고 좋은 스타트를 끊는 것이 대회 전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중요하다. 물론 지더라도 경기 내용과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다음 케냐를 잡고 도미니카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도 도미니카전이라고 본다. 그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의 8강 진출 여부가 달렸다"면서 "8강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해설위원은 김연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연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간절하다. 김연경이 은퇴한 후 더 많은 걱정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며 "우선은 김연경을 비롯해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도와줘야 하고, 우리나라 강점인 서브와 디그에 더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연경도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 많은 책임과 부담을 느껴 더 강하게 때리려고 할 것"이라며 "김연경은 센스가 좋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상대의 빈 곳을 잘 노릴 것이다. 김연경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림픽] 도쿄서 몸 푸는 김연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올림픽] 도쿄서 몸 푸는 김연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해설위원은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설명했다.

"VNL(발리볼네이션리그)에 같이 하지 못한 김수지, 김희진이 다시 올림픽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 시간이 좀 부족할 수도 있지만, 2년 전부터 계속해서 손발을 맞춰 라바리니 감독의 스타일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관건은 세터와의 호흡인 것 같아요. 김희진은 100%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들었지만 의지가 강하고 올림픽 티켓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전처럼만 해준다면 왼쪽 공격수들이 더 편해질 겁니다. 또 박정아가 리시브를 견뎌야만 높이와 공격력을 다 가져갈 수 있어요. 그걸 못 견디면 이소영이 들어오게 되고 상대적으로 높이에서 손해를 볼 수 있죠. 박정아의 공격과 블로킹 높이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리우올림픽에서 리시브로 고생을 많이 해 이번에는 잘 견뎌줄 거라 믿습니다."


한 해설위원은 전례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치러지는 올림픽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선수촌 숙소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지만 리우 때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기에 선수들이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한다"며 "다만 음식에 대해 불편함과 심리적 불안이 있을 것 같은데 최대한 선수들도 조심하고 있다. VNL 때보다 경기력은 더 올라왔다고 들었다.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V-리그 초창기 간판스타였던 한 해설위원은 만 36세까지 현역으로 뛰며 롱런한 뒤 최근에는 해설위원, 예능, 유튜브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시청자와 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할 수 있어 좋다. 그동안 예능 경험이 기존의 딱딱한 해설보다 좀 더 가볍고 유쾌한 해설을 돕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는 지도자로서의 활동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2. 2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3. 3삼성생명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하나은행 우리은행
  4. 4명의도용 안심차단
    명의도용 안심차단
  5. 5이해찬 전 총리 위중
    이해찬 전 총리 위중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