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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내린 중국 정저우, 물 빠진 터널에서 자동차 200여 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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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의 주민들이 폭우로 침수된 차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정저우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철에 갇힌 승객 12명이 숨졌으며, 주민 1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20일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의 주민들이 폭우로 침수된 차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정저우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철에 갇힌 승객 12명이 숨졌으며, 주민 1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AFP연합뉴스)


최근 기록적 폭우가 내리며 물에 잠겼던 중국 정저우시 터널에서 200대 이상의 차량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확인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성에 있는 정저우시 중심부 징광북로 터널에서 200대 이상의 차량이 발견됐다.

확인된 사망자는 오후 기준 4명이지만, 건져낸 차량 대수를 고려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인민일보 인터넷사이트에 따르면 허난성 당국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으로 수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가 58명, 실종 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화통신ㆍ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징광 터널은 지난 20일 오후 1시간 동안 내린 200㎜ 이상의 폭우로 물에 잠겼다. 불과 5분 만에 터널이 물에 잠겼다는 증언도 속속 나왔다.

한편,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번 터널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단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폭우가 내리던 날 관리 당국이 터널을 봉쇄하거나 교통을 통제하지 않았다는 것. 누리꾼들은 최근 5년간 매년 한 번꼴로 폭우에 따른 침수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투데이/이다원 기자(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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