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본격 신작, 카툰렌더링 ‘길티기어 Xrd’ 공개

▲ '길티디어 이그저드-사인' 트레일러 영상(영상출처: 아크시스템웍스 공식 유튜브)

부드러운 움직임과 독창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 시리즈의 최신작이 공개되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19일, 아크시스템웍스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크시스템웍스 페스티벌' 에서 자사의 대전액션게임 '길티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길티기어 이그저드-사인- (Guilty Gear Xrd-SIGN-)' 을 발표했다.

'길티기어 이그저드-사인-' 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고퀄리티의 2D 그래픽이 특징인 '길티기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02년 발매된 '길티기어 이그젝스(XX)' 의 뒤를 잇는 완전 신작이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의 2D 캐릭터를 3D 방식으로 재구현하면서도, 카툰 랜더링 기법을 통해 2D 애니메이션과 같은 느낌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360도로 회전하는 시점 변화와 기술 발동에 따른 다양한 카메라 워킹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솔 배드가이, 카이 키스크, 밀리아 레이지 등 기존 인기 캐릭터는 물론 신캐릭터도 참전 예정이며, 스토리와 세계관 등도 새롭게 전개된다.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는 특유의 콤보 시스템은 이번 신작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며, 영상을 통해 'D 루프' 등의 콤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게임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길티기어 이그저드-사인-' 은 에픽게임스의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플랫폼은 세가의 아케이드 기판 'RINGEDGE 2 / ALL.Net P-ras MULTI 버전2' 로 예정되어 있다. 발매 시기는 '멀지 않은 미래' 라고만 알려졌으며, 콘솔 이식과 국내 정식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길티기어 이그저그-사인' 스크린샷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