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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감싼 홍준표 "당대표 분별없이 흔들지 마"…'친윤' 겨냥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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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홍준표 의원(오른쪽 /사진제공=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홍준표 의원(오른쪽 /사진제공=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감싸며 '이준석 흔들기'에 나선 당 중진들을 향해 "정당 구성원이 사적 인연을 앞세워 공적 책무를 망각하는 것은 올바른 정당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당원과 국민의 뜻으로 선출된 당 대표를 분별없이 흔드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언론에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위험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에 미숙했을 때와 비슷하다'며, 윤 전 총장 입당을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당내 '친윤석열'로 평가받는 정진석·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당 대표는 평론가가 아니다"라는 등 잇달아 이 대표 비판에 나섰다. 그러자 당 대선후보 출신의 또 다른 중진인 홍 의원이 이 대표를 옹호하고 나선 것.

홍 의원은 "다소 미흡하더라도 모두 한마음으로 당 대표를 도와 정권 탈환에 나서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중진의 비판에 직면한 이 대표 처지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에 비유하며 "5년 전 박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갈팡질팡 똑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아직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른다'고 했다. 내 눈에는 홍 의원도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한 정 의원을 겨냥해 "아직 야권 경선은 한참 멀었는데 일부 야당 인사들의 자해 행각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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