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간호사들께 감사와 경의… 공정한 처우 보장돼야"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시간호사회를 방문해 박인숙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the300]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간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 한사람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시간호사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코로나 초기 확산 때부터 지금까지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간호사 분들 고맙다"며 "간호사 본인과 가족의 감염 위험에도 지난 1년간 묵묵히 국민 생명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 특히 간호사들께 국민 한사람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호사들이 다른 어느 직업보다도 굉장히 강인한 분들"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필요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혼란한 와중에서고 간호사들의 헌신으로 질서 있는 대처와 진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대비 간호사들의 숫자도 한 절반 밖에 안 되고, 워낙 힘든 직업이라 이직률도 매우 높아서 통상 근무연수가 7~8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직임에도 장기 근무를 못하고 높은 이직률 때문에 근무연수가 짧다"며 "의료체계에 있어 간호사 역할을 이번 기회에 재인식해서 공정한 나라라면 역시 공정한 처우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과 만난 박인숙 서울간호사회 회장은 국회에 발의된 간호법 제정안의 입법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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